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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득점왕’ 로드리게스, 득점 효율성 역대 3위
입력 2014-07-21 16:05 
2014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가 월드컵 득점 효율성 3위에 올랐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2014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가 월드컵 득점 효율성 3위에 올랐다.
스포츠전문방송 ESPN 스페인어판은 21일(이하 한국시간) 1990년 이후 월드컵에서 단일대회 5골 이상 득점자 중 득점당 최단시간 1~4위를 공개했다. 로드리게스는 1994 미국월드컵 득점왕 올레크 살렌코(45·러시아)와 2002 한일월드컵 득점왕 호나우두(38·브라질)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미국월드컵 3경기 6골의 살렌코는 1골당 37.9분, 한일월드컵 7경기 8골의 호나우두는 1골당 71.6분이 소요됐다. 브라질월드컵에서 5경기에 나와 6골을 넣은 로드리게스는 1골당 77.7분이 걸렸다.
1998 프랑스월드컵 5경기 5골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45·아르헨티나)는 1골당 89.4분으로 4위를 차지했다. 1990년 이후 월드컵 득점당 최단시간 1~4위 중에서 해당 대회 득점왕이 아닌 선수는 바티스투타뿐이다. 4명 중에서 호나우두는 한 대회에서 득점왕과 우승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선수다.
한편 19일부터 복수의 외신이 현재 AS 모나코 소속인 하메스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1990년 이후 월드컵 득점당 최단시간 1~4위
(대상 : 단일대회 5골 이상)
△1위 올레크 살렌코 (45·러시아) : 1994 월드컵 1골당 37.9분
△2위 호나우두 (38·브라질) : 2002 월드컵 1골당 71.6분
△3위 하메스 로드리게스 (23·콜롬비아) : 2014 월드컵 1골당 77.7분
△4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45·아르헨티나) : 1998 월드컵 89.4분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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