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개그콘서트 만수르 코너명 바꿨더니 오히려…뭐길래?
입력 2014-07-21 15:27  | 수정 2014-07-22 10:29

'개그콘서트 만수르' '만수르' '억수르'
'개그콘서트-만수르'가 더욱 강해진 '억수르'로 개명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만수르'는 '억수르'로 이름을 바꾸고 등장했다. 이름을 바꾼 이유는 한국석유공사 측의 요청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만수르' 첫 방송 후 한국석유공사 측이 자칫 외교적 결례가 될 우려가 있어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코너명 변경을 요청한 것. 만수르는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사장이자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이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따온 것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의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억수르 역을 맡은 송준근은 비서 김기열에게 "KBS 사버려. 방청객들도 차비로 100만원씩 줘서 보내”라고 부를 과시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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