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6관왕 달성…개인혼영 400m 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박태환(26·인천시청)이 6관왕을 차지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입증했다.
박태환은 21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3초21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아산시청 소속이던 김민규가 수립한 대회기록인 4분23초43를 0.22초 단축시켰다.
이번 대회 자유형 100m·200m·400m 개인혼영 200m 계영 800m에서 정상에 오른 박태환은 출전한 6개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은 6관왕을 차지하며 오는 9월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최소 5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정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접영-배영-평영-자유형순으로 진행되는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 박태환은 자유형 첫 50m를 29초37, 막판 50m를 27초72로 통과하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박태환은 오는 30일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날 계획이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