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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툴로위츠키, “곧 경기장으로 돌아가겠다”
입력 2014-07-21 15:12  | 수정 2014-07-21 15:50
"메이저리그 리딩히터" 툴로위츠키가 부상극복 의지를 표명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 내셔널리그 최다득표에 빛나는 올스타 플레이어이자 '홈런더비 캡틴' 트로이 툴로위츠키(29·콜로라도 로키스)가 경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심각할 것은 없다. 경과를 지켜 보겠다. 좋은 소식은 나는 빨리 경기장에 돌아가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는 것이다.” 툴로위츠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4회 유격수 땅볼을 친 후 1루로 뛰어가다 왼쪽 넓적다리에 경련을 일으켰다.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는 11회 연장전 끝에 끝내기 안타를 맞아 패했다. 다음 날인 21일 경기에 툴로위츠키가 결장하며 피츠버그에게 3-5로 다시 패배해 시리즈 스윕을 내줬다. 콜로라도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3연패를 당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굳히고(?)있다.
툴로위츠키는 콜로라도에 대체불가한 선수이다. 그가 기록하고 있는 3할 4푼의 타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다. 이 밖에 출루율(0.432), OPS(1.035), 득점(71득점)부분에서도 메이저리그 선구를 달리고 있다. 또한 5.7의 WAR(승리기여도)을 기록해, 다승, 평균자책점 선두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아담 웨인라이트(WAR 5.6)와 LA 에인절스의 ‘신성 마이크 트라웃(WAR 5.6)을 앞서고 있다. 그의 가치를 입증해 내는 대목이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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