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고교처세왕` 컴백 당시 흘린 눈물의 진짜 의미는…

[고양(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하나가 오랜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흘린 눈물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하나는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고교처세왕' 공동인터뷰에서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 간담회 당시 쏟아낸 눈물에 대해 언급했다.
이하나는 앞서 지난달 중순 진행된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 간담회에서 작품 참여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갑자기 눈물을 흘려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이하나의 눈물에 대해 공백기 동안 겪은 마음고생이 컸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이와 관련해 이하나는 "그 때의 눈물은, 너무 행복해서 감독님께 표현 못 했던 것을 이야기하다 보니 나온 것"이라며 "행복해서 흘린 눈물이었는데 외로워서 눈물이 난 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아 놀랐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래도 나쁘진 않더라"고 여유를 보인 이하나는 "다만 (지금도) 정말 그 때와 변함 없이 진심으로 너무 행복하고, 끝까지 벗어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하나는 극중 계약직 2년차 정수영 역을 맡아 이 시대 월급쟁이의 희로애락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이하나 특유의 코믹함이 캐릭터 및 작품과 잘 맞아떨어져 성공적인 컴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하나는 "내가 밝은 걸 잘 한다는 걸 부인은 못 하겠다"면서도 "요즘 감정씬도 많았는데, 나는 이렇게 한다고 연기했는데 내 의지와 관계 없는 얼굴이 나올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삶으로는 그렇게 싫지는 않다. 내가 평소에 밝고, 장난도 많이 치는데 그런 모습이 내게도 많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감정씬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18세 고교생이 본부장님으로 잠입하며 벌어지는 아슬아슬 오피스라이프와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매 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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