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 권은희 "사실과 다른 내용 많아…" 배경보니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측이 뉴스타파에 정정보도를 요청했습니다.
21일 권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뉴스타파가 지난 18일 보도한 '권은희 후보, 남편 수십억대 부동산 보유 축소 의혹'이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아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20일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공문을 뉴스타파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에 보냈습니다.
대책위는 "제목의 '축소 의혹' 문구는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이 반영돼 후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정당, 후보자 등을 위한 선거사무안내에는 비상장 주식인 경우에는 액면가로 산정해 괄호 안에 기재하도록 규정했고 후보 측은 이런 사항을 취재기자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정정보도 요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권 후보의 남편이, 보유한 법인의 주식의 액면가만 기재해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법률에서 비상장 주식은 액면가 외에 어떤 기재방법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뉴스타파의 주장처럼 시장가치를 신고해야 한다면 오히려 재산 과다 신고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22일까지 답변을 기다린 뒤 뉴스타파 측의 후속 조치가 없으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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