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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 이유는?
입력 2014-07-21 14:39 
김진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MK스포츠 DB
김진선(68)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진선 위원장은 21일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내 다수 언론을 통해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이 3년 됐고, 앞으로 3년 남았다. 반환점을 맞아 조직위원회는 새로운 리더십과 보강된 시스템이 필요하다”라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1983년 강원도 영월군수를 역임한 김 위원장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강원도 도지사를 맡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강원도지사였던 김 위원장은 2007년 평창의 첫 올림픽 도전 때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두 차례(2010년· 2014년 대회) 유치 모두 실패를 경험했다. 2009년부터는 평창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삼수 끝에 2011년 7월 드디어 평창올림픽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2011년 10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초대위원장에 오른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연임에 성공했고, 2015년 10월까지 임기가 남아있었다. 그러나 7개월 만에 갑작스런 사의 표명으로 평창 조직위원회는 혼란에 빠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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