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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G 20홀드-200이닝·200K, 후반기 주요 기록은
입력 2014-07-21 13:20 
안지만이 최소 경기 20홀드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올스타전을 마친 2014 프로야구가 22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한다. 후반기 순위 경쟁만큼이나 예상 달성 기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수 부문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록은 2007년 리오스(두산·22승) 이후 자취를 감춘 시즌 20승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다승 선두인 넥센 앤디 밴헤켄으로 현재까지 13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밴헤켄은 선발승으로만 13승을 거머쥐며 통산 7번째 선발 20승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밴헤켄은 121 2/3이닝-105탈삼진을 기록 중으로 113 2/3이닝-115탈삼진의 KIA 양현종, 118이닝-101탈삼진의 두산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프로야구 역대 단 10번 밖에 없었던 200이닝-200탈삼진에도 도전한다.
홀드 부문에서는 안지만의 기록이 단연 눈에 띈다. 통산 최다 홀드 기록을 계속 쌓고 있는 안지만은 현재 31경기에서 17홀드를 기록하고 있어 8경기 안에 3홀드만 추가하면 3년 연속 20홀드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되는 것과 동시에 최소경기 시즌 20홀드 신기록도 달성하게 된다.
삼성 임창용은 통산 4번째 200세이브에 15세이브를 남겨두고 있으며 현재 세이브 1위 손승락은 144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어 올 시즌 통산 7번째 150세이브가 유력하다.
타자 부문에서는 SK 이재원의 4할 타율과 넥센 박병호의 시즌 50홈런, 서건창의 200안타 달성 여부가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재 타율 3할9푼4리를 기록 중인 이재원은 최근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1982년 MBC 백인천 이후로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꿈의 4할 타율 도전을 후반기에도 이어간다.

82경기에서 30홈런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한 박병호가 후반기에도 페이스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125안타로 최다 안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넥센 서건창은 1994년 해태 이종범의 시즌 최다 안타(196개) 기록 경신과 함께 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200안타 달성에도 도전한다.
LG의 베테랑 이병규(9번)는 통산 7번째 3000루타에 78루타를 남겨두고 있으며, 1000타점에 44타점,1000득점에 16득점이 남아 있어 통산 7번째 1000타점-1000득점 동시 달성이 후반기에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KIA 이대형은 395도루를 기록하며 통산 4번째 400도루를 노리고 있고, 현재 19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정근우는 프로 최초 9년 연속 20도루가 눈 앞에 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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