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예상 낙찰가 무려 350억원…초희귀 경주용 페라리 경매
입력 2014-07-21 12:01  | 수정 2014-07-22 10:29

지난 1965년 단 3대만 수제로 제작된 희귀 페라리 자동차가 다음달 15일(현지시간) 경매에 나온다.
최근 자동차 전문 경매업체 RM 옥션이 공개한 이 페라리의 이름은 '275 GTB/C Speciale'(이하 275 GTB/C)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275 GTB/C의 가치가 특히 높은 것은 희귀하다는 점 외에도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기 때문이다. 당초 경주용 차량으로 제작된 이 회색 페라리의 가치는 2000만 파운드(약 352억원)에 달한다.
275 GTB/C의 차체는 초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됐고, 3.3리터, V12 엔진을 장착해 최고속도가 170마일(273km/h)에 이른다.

RM 옥션 관계자 셸비 마이어스는 "이 페라리는 극히 희귀할 뿐 아니라 놀라운 퍼포먼스를 자랑한다"면서 "지난 1990년대 중반 100만 파운드에 낙찰된 바 있으며 지금도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제작된 나머지 2대는 한 유명 소장가가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 나와있는 유일한 페라리" 라면서 "일생일대 다시는 하기 힘든 경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