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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최연소 상금 100만 달러 돌파`
입력 2014-07-21 11:28  | 수정 2014-07-22 10:30

'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우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2위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펜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친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해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1600만원)다.
아마추어 신분이던 지난 2012년과 2013년 캐나다 여자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리디아 고는 올해 4월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 후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뒤 프로 신분으로는 투어 2승째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유소연의 마지막 버디 퍼트가 들어갈 수도 있었기 때문에 연장전에 대해 생각도 해야 했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우승으로 LPGA 투어 사상 최연소 상금 100만 달러 돌파 기록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상금 85만1019 달러를 기록 중이던 리디아 고는 통산 상금 106만 달러가 됐다.
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우승, 한 타 차로 우승했네" "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우승, 총 상금 106만 달러 기록했네" "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우승, 프로 신분으로 2승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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