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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억수르’, ‘만수르’서 이름 바꾼 사연은? ‘한국석유공사서…’
입력 2014-07-21 10:35 

'만수르'가 더욱 강해진 '억수르'로 찾아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코너 '만수르'가 '억수르'로 이름을 바꾸고 등장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만수르'는 한국석유공사 측의 요청으로 '억수르'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는 첫 방송 후 한국석유공사 측이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사장이자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인 만수르를 고려한 것으로, 만수르의 이름을 따온 것이 자칫 외교적 결례가 될 우려가 있어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코너명 변경을 요청했다.

'억수르'는 세계적인 부를 축적하고 있는 중동 갑부 만수르를 패러디한 코너로 지난 13일 첫 방송된 후 화제가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억수르 역을 맡은 송준근은 비서 김기열에게 "KBS 사버려. 방청객들도 차비로 100만원씩 줘서 보내"라고 부를 과시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개콘 억수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개콘 억수르, 웃음 폭탄 장전" "개콘 억수르, 이름 문제될 것 같았어" "개콘 억수르, 그대로 이름 쓰는 건 아니지" "개콘 억수르, 더욱 웃겨주시길" "개콘 억수르, 기발한 아이디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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