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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즌 라리가’ 김영규, 평가전 쐐기골… ‘천재’ 극찬
입력 2014-07-21 08:56  | 수정 2014-07-21 11:35
알메리아 B의 김영규(19)가 알메리아 1군과의 평가전에서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21일 오전 해당 경기 소식을 전한 스페인 일간지 ‘라 보스 데 알메리아’는 ‘천재’라는 수식어로 김영규를 극찬했다. 사진은 김영규의 2013-14 라리가 데뷔 당시 알메리아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3-14시즌 스페인 라리가 알메리아 소속으로 4경기(리그 2경기)에 출전했던 김영규(19)가 1군과의 자체 평가전에서 쐐기골을 넣었다.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라 보스 데 알메리아는 전날 있었던 알메리아 1군과 알메리아 B의 자체 평가전 소식을 전했다. 2013-14 라리가에서 알메리아는 17위로 잔류에 성공했고 알메리아 B는 스페인 3부리그에 속해있다.
김영규는 알메리아 B의 일원으로 선발 출전, 후반 19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알메리아 B는 1군을 상대로 3-0으로 완승했다.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드리블로 제치고 골을 넣었다”고 김영규의 득점 상황을 설명한 ‘라 보스 데 알메리아는 2골이 나온 후 양 팀 감독이 경기에 느긋하게 임하고 뜨거운 태양 때문에 다들 지친 상황에서 ‘천재 김영규가 수비를 따돌리고 나타나 막을 수 없는 득점을 했다”고 극찬했다.
2010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 입단한 김영규는 CF 팔렌시아(스페인) 임대를 거쳐 2011년 알메리아 유소년팀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B팀으로 승격하여 성인프로축구 경력을 시작했고 1군에도 6경기에 소집됐다. 라리가 18인 명단에 4경기 포함되어 2경기 8분을 뛰었고 FA컵에서는 2경기 47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왼쪽 날개가 주 위치로 오른쪽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스페인에서는 ‘영규 대신 ‘키우라는 약칭으로 선수등록에 되어 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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