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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위원장 사퇴할 듯
입력 2014-07-21 08:51 

김진선(68)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조직위 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부 구성원들에게도 사퇴 결정을 직접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 나서인 2011년 11월 초대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10월 연임에 성공해 2015년 10월까지 임기가 남아있었다.
김 위원장의 사퇴설은 지난주부터 흘러나왔다.

올림픽 개막이 4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조직위는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비슷한 시기에 문동후 전 부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게다가 김 위원장이 17일 열린 강릉빙상경기장 건립공사 기공식에 참석하지 않자 그의 사퇴설이 확산했다.
김 위원장의 뒤를 이어 올림픽 개최 준비를 진두지휘할 새 위원장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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