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에서 1주일만에 억수르로…'이건 뭐 엄청난 부자네!'

만수르에서 1주일만에 억수르로…'이건 뭐 엄청난 부자네!'

'억수르'

'개그콘서트' 코너 억수르가 만수르에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2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코너 만수르가 억수르로 코너를 변경해 등장했습니다.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만수르'는 한국석유공사 측의 요청으로 '억수르'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이는 첫 방송 후 한국석유공사 측이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사장이자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인 만수르를 고려한 것으로, 만수르의 이름을 따온 것이 자칫 외교적 결례가 될 우려가 있어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코너명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억수르'는 세계적인 부를 축적하고 있는 중동 갑부 만수르를 패러디한 코너로 지난 13일 첫 방송된 후 화제가 됐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억수르 역을 맡은 송준근은 비서 김기열에게 "KBS 사버려. 방청객들도 차비로 100만원씩 줘서 보내"라고 부를 과시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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