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수도권 쟁탈전…야권연대는 '글쎄'
입력 2014-07-21 07:00  | 수정 2014-07-21 09:07
【 앵커멘트 】
재보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지도부는 수도권을 사수하려고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오늘(21일)부터 수원에 천막 상황실을 설치하고 숙식에 들어갑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야 지도부의 '수도권 잡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21일) 경기도 평택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평택을에 출마한 유의동 후보 유세 지원에 나섭니다.

어제도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 지원에 나선 김무성 대표는 지역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어제)
- "저도 과거에 운전하고 여기까지 테헤란로 통해서 왔는데 여기서 막혀서 삥 돌아가서 굉장히 고생 많이 했습니다. 저희가 반드시 이 문제 해결하겠습니다. 여러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오늘(21일)부터 수원에 천막 상황실을 설치하고 숙식을 하며 선거 지원에 나섭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이 유리하게 나오면서, 불가피하게 '벼랑 끝 전술'을 택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어제)
- "내일부터 공동대표는 국회와 선거지역 현장에서 숙식하면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7·30 재보선 승리를 위해서 전력할 것입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정의당과의 야권 연대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논의된 바가 없다"고 일축하며 각 후보에게 맡길 뜻을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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