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대표주로 꾸준한 이익을 내온 백화점주가 지는 반면 중소형 마트주는 떠올라 대비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소비 침체에 따른 유통업종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고가 중심 백화점주가 지고 특화된 중소형 마트주가 주목받는다는 설명이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연초보다 각각 16.4%, 15.8% 떨어진 21만1000원과 13만5500원을 기록했다. 연간 계속된 소비 부진에 지난 2분기 세월호 참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도 함께 얼어붙었다. 지난 18일 신세계는 2분기 영업이익 76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209억원보다 급감했다. 현대백화점도 부진한 실적이 예측되는 상황이다.
이와 달리 중소 규모 유통주는 연초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역밀착형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세이브존I&C가 44.2% 상승한 6920원을, 그랜드백화점이 26.5% 상승한 5900원을 기록했다. 세이브존I&C는 유통업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4.51% 상승했다. 세이브존은 서울ㆍ수도권 지역에 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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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침체에 따른 유통업종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고가 중심 백화점주가 지고 특화된 중소형 마트주가 주목받는다는 설명이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연초보다 각각 16.4%, 15.8% 떨어진 21만1000원과 13만5500원을 기록했다. 연간 계속된 소비 부진에 지난 2분기 세월호 참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도 함께 얼어붙었다. 지난 18일 신세계는 2분기 영업이익 76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209억원보다 급감했다. 현대백화점도 부진한 실적이 예측되는 상황이다.
이와 달리 중소 규모 유통주는 연초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역밀착형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세이브존I&C가 44.2% 상승한 6920원을, 그랜드백화점이 26.5% 상승한 5900원을 기록했다. 세이브존I&C는 유통업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4.51% 상승했다. 세이브존은 서울ㆍ수도권 지역에 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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