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오피스텔들의 키가 커지고 있다. 일반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천장 높이는 2.3~2.4m 정도였지만 이보다 30㎝가량 더 올린 2.7m 이상으로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천장고를 높이면 수납공간이 늘고 개방감이 좋아져 임차 수요와 수익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에 분양 중인 '래미안 용산 SI'는 일반적인 오피스텔 천장고를 2.7m로 설계했고 우물천장 시공으로 최대 2.9m의 천장고가 확보돼 개방감을 더했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으로 전용면적 42~84㎡ 782실로 이 중 597실을 일반분양 중이다.
포스코A&C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일대에 '강일 포디움'을 7월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일부 복층 설계로 천장고가 3.9m에 달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2~26㎡ 총 252실 규모다.
경동건설산업이 강서구 마곡지구 C14-1ㆍ2블록에 분양 중인 '서울 마곡지구 경동 미르웰'도 천장고가 일반 오피스텔보다 20㎝ 더 높은 2.7m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입주 전까지는 추가 비용이 없어 투자자 초기 부담을 크게 낮췄다.
SK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판교역 SK HUB'는 최대 2.5m의 천장고로 구성되고 1층 일부 가구는 천장고가 3.6m로 설계됐다. 지하 6층~지상 8층 3개동으로 시공되며 전용면적 22~84㎡, 총 1084실의 대단지다.
한신공영이 경북 김천시 혁신도시 내 17-0블록에 분양 중인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도 천장고가 최대 2.5m로 설계돼 효율적인 수납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은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평면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면적을 일정 이상 넓히기가 어려워 천장고를 높여 공간을 확보하는 설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에 분양 중인 '래미안 용산 SI'는 일반적인 오피스텔 천장고를 2.7m로 설계했고 우물천장 시공으로 최대 2.9m의 천장고가 확보돼 개방감을 더했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으로 전용면적 42~84㎡ 782실로 이 중 597실을 일반분양 중이다.
포스코A&C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일대에 '강일 포디움'을 7월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일부 복층 설계로 천장고가 3.9m에 달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2~26㎡ 총 252실 규모다.
경동건설산업이 강서구 마곡지구 C14-1ㆍ2블록에 분양 중인 '서울 마곡지구 경동 미르웰'도 천장고가 일반 오피스텔보다 20㎝ 더 높은 2.7m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입주 전까지는 추가 비용이 없어 투자자 초기 부담을 크게 낮췄다.
SK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판교역 SK HUB'는 최대 2.5m의 천장고로 구성되고 1층 일부 가구는 천장고가 3.6m로 설계됐다. 지하 6층~지상 8층 3개동으로 시공되며 전용면적 22~84㎡, 총 1084실의 대단지다.
한신공영이 경북 김천시 혁신도시 내 17-0블록에 분양 중인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도 천장고가 최대 2.5m로 설계돼 효율적인 수납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은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평면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면적을 일정 이상 넓히기가 어려워 천장고를 높여 공간을 확보하는 설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