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의문은 계속됩니다.
대부분 국가가 피해 다닌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는 택했느냐는 점입니다.
고정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를 원하는 반군간의 교전이 이어지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은 항공 기가 운행하기 위험하다는 지적이 올초부터 계속 제기돼왔습니다.
이미 지난 2월 말에 우크라이나 항공 당국이 이 지역에 속하는 크림반도를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했고.
미국 연방 항공청, FAA는 지난 4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 지역 상공 비행을 피하라는 공지를 발표해, 국제적인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호주 콴타스 항공,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 영국 항공과 에어프랑스는 그래서 이 지역을 피해왔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MH17편이 사고 일주일 전부터 계속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항로가 더 짧은 노선이어서 말레이시아 항공사가 위험을 감수하고 기름 값을 비롯한 비용을 줄이려 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지난 3월 실종된 여객기 보상 문제로 말레이시아 항공사는 파산 위기에 몰렸으며, 이미 지난해 적자 노선 문제 등으로 3,78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의문은 계속됩니다.
대부분 국가가 피해 다닌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는 택했느냐는 점입니다.
고정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를 원하는 반군간의 교전이 이어지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은 항공 기가 운행하기 위험하다는 지적이 올초부터 계속 제기돼왔습니다.
이미 지난 2월 말에 우크라이나 항공 당국이 이 지역에 속하는 크림반도를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했고.
미국 연방 항공청, FAA는 지난 4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 지역 상공 비행을 피하라는 공지를 발표해, 국제적인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호주 콴타스 항공,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 영국 항공과 에어프랑스는 그래서 이 지역을 피해왔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MH17편이 사고 일주일 전부터 계속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항로가 더 짧은 노선이어서 말레이시아 항공사가 위험을 감수하고 기름 값을 비롯한 비용을 줄이려 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지난 3월 실종된 여객기 보상 문제로 말레이시아 항공사는 파산 위기에 몰렸으며, 이미 지난해 적자 노선 문제 등으로 3,78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