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이 부실화 될 가능성이 있느냐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미국처럼 주택대출이 부실화하면 경제 전체에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금상환 부담이 가중돼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부실화 가능성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만 최소 100조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에서 원금상환 부담이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51조9천억원의 만기가 돌아오고, 49조6천억원은 올해부터 원금분할 상환이 시작된다는 계산에서입니다.
연구원은 또 미국이 주택저당대출 부실화로 경착륙 우려가 있는 것처럼 우리도 이같은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은 미국의 프라임 모기지보다 원금 상환 부담의 집중도 등에서 더 취약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주장은 정반대입니다.
김석동 재경부 차관은 우리의 주택담보대출은 건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김석동 / 재경부 1차관 - "우리 주택담보대출은 미국의 저신용 고금리 주택담보대출인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달리 건전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김 차관은 은행이나 보험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도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연체율은 지난해 말 현재 은행 0.6%, 보험 1%, 저축은행 8.9% 등으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김 차관은 또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2조2천억원으로, 전체 금융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8%에 불과해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처럼 주택대출이 부실화하면 경제 전체에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금상환 부담이 가중돼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부실화 가능성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만 최소 100조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에서 원금상환 부담이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51조9천억원의 만기가 돌아오고, 49조6천억원은 올해부터 원금분할 상환이 시작된다는 계산에서입니다.
연구원은 또 미국이 주택저당대출 부실화로 경착륙 우려가 있는 것처럼 우리도 이같은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은 미국의 프라임 모기지보다 원금 상환 부담의 집중도 등에서 더 취약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주장은 정반대입니다.
김석동 재경부 차관은 우리의 주택담보대출은 건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김석동 / 재경부 1차관 - "우리 주택담보대출은 미국의 저신용 고금리 주택담보대출인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달리 건전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김 차관은 은행이나 보험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도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연체율은 지난해 말 현재 은행 0.6%, 보험 1%, 저축은행 8.9% 등으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김 차관은 또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2조2천억원으로, 전체 금융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8%에 불과해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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