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군 호위함 함장, 여군 2명과 '술 먹고 성추행까지…' 보직 해임
입력 2014-07-18 20:51  | 수정 2014-07-18 20:51
해군 호위함 함장 / 사진=MBN


'해군 호위함 함장'

해군 호위함 함장인 A 중령이 음주회식 중 여군 간부 2명을 성추행해 보직해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8일 해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 7일 A 중령은 부하들과 회식후 2차로 주점에 갔고, 그 자리에서 만취한 상태로 여군 간부 2명에 대해 엉덩이를 쓰다듬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성추행을 당한 여군 간부들은 사건 발생후 상부에 보고했고 해군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했습니다.

이에 해당 중령은 "만취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혐의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성군기 위반 사고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하고 있다"며 "이번 성추행 사건도 군 검찰에 이첩돼 현재 A 중령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해군 호위함 함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해군 호위함 함장 여군 엉덩이도 호위하나?" "해군 호위함 함장 당연히 일벌백계 해야할 듯" "해군 호위함 함장 성추행이 왠말이야!"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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