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유럽노선 걱정 없어요"
입력 2014-07-18 19:42  | 수정 2014-07-18 20:47
【 앵커멘트 】
유럽 지역을 오가는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여객기들은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격추된 지역은 유럽과 아시아를 빠르게 오가려면 지리상으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입니다.

유럽으로 떠날 계획이 있던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송아름 / 비행기 승객
- "아무 일 없이 가는 것보다는 당연히 걱정이 되고, 비행기 사고인데 저희가 지금 비행기 타고 가잖아요. 약간 좀 걱정되지만…."

다행히도 국내 여객기들은 이 지역을 통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우크라이나 정세가 불안해진 지난 3월 3일부터 러시아 쪽으로 우회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우크라이나 영공 150km 아래쪽으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우회항로를 사용하면 비행시간이 11분 더 걸리고, 운항 비용도 200만 원 늘어나지만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우회항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소 사고 지역을 항로로 삼았던 해외 주요 항공사들도 사고 발생 즉시 이 지역을 우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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