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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中·美 합작 영화 필요한 상황”
입력 2014-07-18 16:36 
사진=영화 트랜스포머 포스터
[MBN스타 김진선 기자] 중국 언론에서 중국과 할리우드 영화의 합작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중국매체 해외망(海外网)은 할리우드 영화와 중국 영화시장의 관계에 대해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트랜스포머4는 중국에서 첫 번째 성공을 이룬 할리우드 영화다.

중국에서 ‘트랜스포머는 한 주에 960만 달러(한화 약 98억), 11일 만에 13억 8000위안 수익(한화 약 2300억)을 내 중국 박스오피스의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 세계 수익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중국의 조사기관에 따르면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014년 할리우드 영화 박스오피스의 52%를 차지했다. 이에 미국영화와 중국제작회사는 전략적 합작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조사기관 렌트랙(Rentrak)은 2015년 중국은 미국을 앞질러 세계 최고의 영화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랜트렉의 한 관계자는 영화의 미래는 중국에 속해있다. 포싱그룹(fosun·중국회사)과 스튜디오8(studio8·미국의 영화 제작회사)의 합작이 놀랄 일이 아닌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미래의 투자”라며 이 모든 것은 중국과 미국 사이의 간극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한 영화 관계자는 2012년 영화 ‘스카이폴(Skyfall)에 상해의 전경이, ‘트랜스포머는 홍콩의 모습이 담겼으며 ‘엑스맨에서도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출연했다. 이처럼 할리우드와 중국 관객거리는 점점 좁혀지고 있는 셈”이라고 평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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