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러시아 도로에서 일어난 보복운전 영상이 공개됐다.
16일 미국 매체 더블레이즈가 러시아의 도로에서 믿기 힘든 보복운전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고의로 사람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사건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는 추월을 시도하려는 BMW 운전자에게 화가 난 노인이 신호등에 걸리자 차에서 내려 항의했다.
이후 노인이 자신의 차로 되돌아가는 그 순간, BMW 운전자는 이성을 상실한 채 가속 폐달을 밟아 차에 타려는 노인에게 돌진했다.
BMW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쓰러진 노인을 본 후 자신의 차량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살펴본 후 차를 몰고 가버렸다.
스쿠터를 운전하던 여성은 노인이 바닥에서 쓰러져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돕기 위해 다가왔다.
이 여성은 노인을 돕기 위해 그의 차량 문을 열어 기대 눕힐만한 것을 찾아 놓아준 후, 주변에 도움을 청했다.
더블레이즈는 현지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해 아직 추가 정보를 내놓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가해 운전자는 모스크바에 사는 33세의 알렉산더 푸루티안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모스크바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알렸다.
가해자의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인해 8년간 감옥에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pY4d8LIxE7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