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대통령, 서남수·유진룡 장관에 이례적 면직 통보…이유는?
입력 2014-07-18 10:25  | 수정 2014-07-21 10:03

박근혜 대통령이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면직을 통보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7일 각각 김명수·정성근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자리를 지키고 있던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유 장관과 서 장관의 면직처리 사실을 공개한 것은 '2기내각 체제'의 출범과 함께 국정을 새롭게 하겠다는 뜻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정성근 후보자의 낙마로 유임설이 나돈 유 장관을 면직하고 차관대행체제로 전환시킨 것은 후임 장관 임명 때까지 한 달이상의 업무공백 우려를 감수하면서 감행한 것으로 국정 쇄신의 의지를 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신임 장관 5명과 이병기 신임 국가정보원장과 이성호 안전행정부 2차관을 비롯한 차관급 4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한다.
서남수 유진룡 면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남수 유진룡 면직, 어떤 의도일까?" "서남수 유진룡 면직, 면직 통보했구나" "서남수 유진룡 면직, 후임도 없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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