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휴전 합의 실패
입력 2014-07-18 06:23  | 수정 2014-07-18 08:30
【 앵커멘트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유엔의 중재로 휴전 합의에 나섰지만 또 실패했고, 양측의 충돌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섬광이 번쩍이고, 화염이 치솟습니다.

유엔의 중재로 5시간 동안 임시로 휴전하고 교섭을 벌였지만 최종 휴전 합의에는 실패하고, 다시 교전이 사작된 겁니다.

임시 휴전 시간이 끝나자마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로켓포를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공습을 재개해 가자지구를 2차례 폭격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전격 결정했습니다.


이스라엘 탱크가 가자지구로 진입했고, 하마스의 기반시설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마크 레게브 /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 "아랍연맹과 유엔이 제안한 휴전 논의를 하마스가 거부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주민들은 휴전을 원합니다."

양측의 교전 재개 뒤 어린이 3명이 목숨을 잃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만 최소 235명,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충돌로 애꿎은 민간인 희생자만 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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