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정성근 전 후보자의 자진 사퇴 발표 후 매끄럽지 못한 인사에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청와대가 논란 차단에 부심한 모습입니다.
박 대통령이 여야 반대 목소리를 충분히 감안해 결정했다는 것이 청와대 쪽 설명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6일) 정성근 전 문화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소식 후 청와대는 별다른 배경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17일)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민 대변인은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 발표까지 청와대 움직임과 박 대통령 결정 과정을 이례적으로 자세히 전했습니다.
야당 지도부가 직간접적으로 이야기를 해왔고, 여당 대표와 새 지도부도 당의 분위기를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폭넓은 의견 수렴이 있었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다 듣고 대통령께서 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보고를 올린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자진사퇴가 박 대통령의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임명 강행을 하려다 과거 사생활 의혹이 추가로 나오자 황급히 자진사퇴했다는 논란이 확산하는 것을 막으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상병 / 정치평론가
- "대통령의 인사 논란은 인사만의 문제라고 보면 안 됩니다. (인사 논란 확산은) 국민들이 국정 혁신 동력이라든지 정부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박 대통령은 내일(18일) 장관급 6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하며 2기 내각 인사를 일단락 지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어제 정성근 전 후보자의 자진 사퇴 발표 후 매끄럽지 못한 인사에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청와대가 논란 차단에 부심한 모습입니다.
박 대통령이 여야 반대 목소리를 충분히 감안해 결정했다는 것이 청와대 쪽 설명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6일) 정성근 전 문화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소식 후 청와대는 별다른 배경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17일)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민 대변인은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 발표까지 청와대 움직임과 박 대통령 결정 과정을 이례적으로 자세히 전했습니다.
야당 지도부가 직간접적으로 이야기를 해왔고, 여당 대표와 새 지도부도 당의 분위기를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폭넓은 의견 수렴이 있었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다 듣고 대통령께서 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보고를 올린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자진사퇴가 박 대통령의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임명 강행을 하려다 과거 사생활 의혹이 추가로 나오자 황급히 자진사퇴했다는 논란이 확산하는 것을 막으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상병 / 정치평론가
- "대통령의 인사 논란은 인사만의 문제라고 보면 안 됩니다. (인사 논란 확산은) 국민들이 국정 혁신 동력이라든지 정부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박 대통령은 내일(18일) 장관급 6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하며 2기 내각 인사를 일단락 지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