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도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 1계단 상승했다.
FIFA는 17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도 7월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500.64점을 기록, 57위에서 56위로 올라갔다. 하지만 포인트는 546.55점에서 500.64점으로 무려 45.91점이 깎였다.
한국은 지난달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포함해 총 네 번의 A매치를 가졌다. 러시아와 1-1로 비겼을 뿐, 가나와 알제리, 벨기에에게 모두 패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 2패에 그치며 H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순위에서 ‘No.4로 밀렸다. 일본이 45위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란(49위)이 이었다. 우즈베키스탄(52위)은 7계단이 뛰어오르며 한국을 제쳤다.
한국이 속한 H조에서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한 벨기에는 8강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11위에서 5위로 6계단이 상승했다. 반면, 알제리와 러시아는 나란히 하락했다.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알제리는 24위로 2계단이 내려갔고, 2무 1패로 조별리그 탈락한 러시아는 4계단이 하락한 23위를 기록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2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와 3위는 월드컵 성적과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모나코)를 앞세워 8강까지 진출한 콜롬비아가 4위에 랭크됐다.
지난달까지 부동의 세계랭킹 1위였던 스페인은 조별리그 탈락의 참담한 성적표 속에 8위까지 미끄러졌다. 개최국 브라질(7위)은 4강에 오르고도 4계단이 추락했다.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했던 전통의 강호도 줄줄이 순위가 내려갔다. 조별리그에서 쓴맛을 본 포르투갈(11위·7계단 하락), 이탈리아(14위·5계단 하락), 잉글랜드(20위·10계단 하락)는 모두 톱10에서 밀렸다.
반면, 브라질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코스타리카는 12계단이나 뛰어오르며 16위를 기록했다. 8강에 오른 프랑스도 7계단을 점프해 10위로 톱10에 진입했다.
[rok1954@maekyung.com]
FIFA는 17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도 7월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500.64점을 기록, 57위에서 56위로 올라갔다. 하지만 포인트는 546.55점에서 500.64점으로 무려 45.91점이 깎였다.
한국은 지난달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포함해 총 네 번의 A매치를 가졌다. 러시아와 1-1로 비겼을 뿐, 가나와 알제리, 벨기에에게 모두 패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 2패에 그치며 H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순위에서 ‘No.4로 밀렸다. 일본이 45위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란(49위)이 이었다. 우즈베키스탄(52위)은 7계단이 뛰어오르며 한국을 제쳤다.
한국이 속한 H조에서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한 벨기에는 8강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11위에서 5위로 6계단이 상승했다. 반면, 알제리와 러시아는 나란히 하락했다.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알제리는 24위로 2계단이 내려갔고, 2무 1패로 조별리그 탈락한 러시아는 4계단이 하락한 23위를 기록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2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와 3위는 월드컵 성적과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모나코)를 앞세워 8강까지 진출한 콜롬비아가 4위에 랭크됐다.
지난달까지 부동의 세계랭킹 1위였던 스페인은 조별리그 탈락의 참담한 성적표 속에 8위까지 미끄러졌다. 개최국 브라질(7위)은 4강에 오르고도 4계단이 추락했다.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했던 전통의 강호도 줄줄이 순위가 내려갔다. 조별리그에서 쓴맛을 본 포르투갈(11위·7계단 하락), 이탈리아(14위·5계단 하락), 잉글랜드(20위·10계단 하락)는 모두 톱10에서 밀렸다.
반면, 브라질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코스타리카는 12계단이나 뛰어오르며 16위를 기록했다. 8강에 오른 프랑스도 7계단을 점프해 10위로 톱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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