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은 이원의료재단 및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와 분자진단과 유전체 분석 사업 분야에 대한 3사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공동 연구개발과 협력을 통해 분자진단 사업을 확장하고 유전체 분석 정보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원의료재단은 1983년부터 시작된 수탁검사 전문기관으로 전국 50개 영업소, 4000여곳의 병의원 진단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자동 혈구분석, 분자생물학적 검사 등 3,500개 이상의 다양한 진단검사에 대한 결과를 제공한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는 이원생명과학연구원과 미국 다이애그노믹스(Diagnomics)에 의해 설립된 한미 합작회사로 유전체 시퀀싱 정보를 이용해 개인 유전체의 분석과 해독을 통한 맞춤의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형태 마크로젠 대표는 "국내 최고의 수탁전문기관인 이원의료재단과 다양한 유전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진단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게놈센터와 협력함으로써 병원과 임상수탁기관을 위한 임상진단 시퀀싱 서비스 분야의 사업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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