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여름 휴가비, 약 56만원으로 4.3일 휴가 계획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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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가 공개됐다.

17일 직장인교육 전문기업 휴넷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9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7.5%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여름휴가 기간은 평균 4.3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평균치인 4.2일과 비슷했고, 예상 여름휴가 비용은 평균 56만5000원이다.

또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 이라는 응답이 30.8%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이 25.1%로 뒤를 이었다. 100만원 이상 18.1%,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15.5%, 7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 9.1%, 10만원 미만 1.5%로 조사됐다.

여름휴가 계획으로는 국내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이 73.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해외여행(18.1%), 집에서 휴식(3.9%), 자기계발(2.4%), 이직준비(1.0%)가 뒤따랐다.

반면에 여름휴가를 쓰지 못한다고 답한 직장인도 22.5%에 달했다. 이는 1년 전인 작년 7월에 진행한 설문결과에 비해 8.7% 늘어난 수치다.

여름휴가 계획을 잡지 않는 이유는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가 32.1%로 1위를 차지했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31.1%, 회사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가 10.5%로 경기불황의 여파가 휴가에도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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