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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배우들 종영 소감, 이승기 "마지막 방송 섭섭한 마음"
입력 2014-07-17 14: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17일 막을 내리는 SBS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의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촬영 중 눈을 다쳤으나 부상투혼을 펼친 이승기는 "타이트한 스케줄로 힘들었지만 촬영 현장에서 배우, 제작진 스태프분들이 정말 좋았고, 재미있었다. 마음이 잘 맞아서 현장 오는 게 언제나 즐거웠다. 끝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막상 마지막 방송을 촬영하고 나니 섭섭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지금까지 은대구를 사랑해 주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맘을 전하고 싶다. 어느 때보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충만하다. 이런 열정을 느낄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너포위' 마지막까지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 동생으로 잠깐 나왔던 안재현은 '너포위'를 통해 한단계 성장했다. 그는 "'너포위' 선배님들, 또래 배우들, 감독님들을 비롯한 스태프분들께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다"며 "'너포위'는 끝났지만 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정민은 "약 4개월 동안 선배들과 동료 배우, 제작진과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시청자분들의 아낌없는 응원들이 너무나도 큰 힘이 되었다. 이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보석 같은 시간이었다"고 만족해했다.
고아라도 제작사를 통해 "정말 많이 웃으며 촬영할 수 있었던, '너포위' 촬영장의 모든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 함께 한 모든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극 중 김사경 역을 맡았던 오윤아는 소속사를 통해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연기하는 동안 행복했고, 너무나 멋진 판석-태일 두 남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어서 즐겁게 연기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을 통해 다시 인사 드리겠다. 마지막 회까지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너포위'는 경찰 4인방이 전설의 수사관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7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후속으로는 정신과를 배경으로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괜찮아, 사랑이야'가 방송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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