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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방문객, 서울에서 얼마나 지출할까
입력 2014-07-17 14:23 
서울에 오는 해외 방문객들은 얼마나 지출하고 돌아갈까.
17일 마스터카드가 조사한 ‘글로벌 데스티네이션 시티 지수에 따르면 서울의 올해 예상 방문객 지출액은 115억 1000만 달러로 글로벌 6위, 예상 인터내셔널 방문객 수 863만명으로 글로벌 10위에 랭킹됐다. 이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한 단계 상승한 랭킹이다.
아시아 도시 중 방콕은 작년 인터내셔널 방문객 수 글로벌 1위 자리를 올해 런던에게 내주었으나 2013년 후반부터 시작된 정치적 불안 요소로 방문객 수가 1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2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 예상 방문객 지출액 부문에서는 런던이 글로벌 1위(192억 7000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뉴욕(2위, 185억 7000만 달러), 파리(3위, 170억 2000만 달러), 싱가포르(4위, 143억 4000만 달러), 방콕(5위, 130억 4000만 달러), 서울(6위, 115억 1000만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올해 글로벌 6위(115억 1000만 달러)에 랭킹됐으며 작년(7위, 108억 달러)과 비교, 한 단계 상승했다.

올해 예상 인터내셔널 방문객 수 부문에서 아시아/태평양 도시 중 방콕(2위, 1642만 명), 싱가포르(4위, 1247만 명), 쿠알라 룸푸르(8위, 1081만 명), 홍콩(9위, 884만 명) 및 서울(10위, 863만 명)이 글로벌 Top 10에 올랐다. 올해 글로벌 1위는 런던(1869만 명)이 차지하였다. 서울은 올해 글로벌 10위(863만 명)에 랭킹, 작년(11위, 819만 명)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마스타카드 글로벌 경제 어드바이저 유와 헤드릭-웡 박사(Dr. Yuwa Hedrick-Wong)는 인터내셔널 방문객 및 그들의 지출은 비즈니스, 사회, 문화 관점에서 볼 때 데스티네이션 시티들의 강력한 변화”라며 2009년 이후로 해외여행과 관련된 지출이 실제 세계 GDP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를 맞는 마스타카드 글로벌 데스티네이션 시티 지수(MasterCard Global Destination Cities Index)는 인터내셔널 방문객 수 및 방문객 지출액에 따라 도시들을 랭킹하며 2014년 예상 방문객 수 및 승객 성장 전망을 조사한다.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산출한 데스티네이션 도시 132개의 인터내셔널 방문객 수 및 방문객 지출액은 맞춤 개발된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되며, 싱가포르,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등과 같은 데스티네이션 도시의 허브 효과는 배제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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