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대표 SUV 쏘렌토가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2002년 2월 첫 선을 보인 쏘렌토가 후 지난 6월까지 총 206만9033대 판매돼 출시 약 12여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쏘렌토 200만대는 일렬로 세우면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서울과 부산을 10여차례 오 갈 수 있고, 수직으로 쌓으면 에베레스트 산을 380여개 위로 포개 놓은 것과 같은 높이다.
누적 판매 200만대 중 160만대가 해외시장에서 판매 돼 국내 못지 않게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기아차는 2002년 1세대 쏘렌토에 이어 2009년 2세대를 출시했고 다음달 풀체인지 모델로 3세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쏘렌토는 소비자들의 변화된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기존 대비 전장과 축거(앞뒤바퀴 거리)도 각각 90mm와 80mm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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