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2세이브'
오승환(한신 타이거스)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세이브를 올리며 한·일 통산 300세이브에 단 1개의 세이브만을 남겨뒀습니다.
오승환은 16일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원정경기서 2-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오승환은 전반기 36경기에 등판해 1승2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00으로 마쳤습니다.
이날 경기서 그는 선두타자 아라키 마사히로를 5구째 146km짜리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이어 3번타자 앤더슨 에르난데스는 5구 138km 컷패스트볼을 던지며 삼진 아웃 시켰고, 와다 가즈히로까지 5구째 145km짜리 직구로 3루 뜬공 처리했습니다.
이날 그는 총 투구수는 15개.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습니다.
이로써 한신은 45승 38패 1무를 기록, 리그 2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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