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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방송 “국가적 영웅 박지성 웨딩사진 낭만적”
입력 2014-07-17 10:4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지성(33)의 결혼사진이 홍콩에서도 화제다. ‘KAMA스튜디오는 16일 박지성과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결혼식은 오는 27일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홍콩 온라인 방송 ‘NOW는 17일 ‘박지성이 낭만적인 결혼사진을 공개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박지성이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온화하고 낭만적인 웨딩사진을 공개했다”고 사진과 함께 전했다.
이어 박지성이 올해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으며 27일 결혼할 예정”이라면서 ‘국가적 영웅이라고 박지성의 한국 입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 속의 예비부부가 축구 경기장 모양의 케이크로 축구 게임을 하는 모습이라는 언급도 잊지 않았다.
박지성은 2000~2014년 프로통산 434경기 58골을 기록했다. 2005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네덜란드 FA컵 최우수선수-네덜란드 1부리그 베스트 11로 전성기를 구가하며 발롱도르(유럽축구 MVP) 후보에도 올랐다. 2007년 국제축구연맹 공식홈페이지는 유럽축구 아시아인 최우수선수로 박지성을 선정했다.
국가대표로는 1999~2004년 23세 이하 대표로 23경기 3골, 2000~2010년 A매치 100경기 13골로 활약했다. 2002 한일월드컵 4위와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3위에 동참했다. 한국이 초청팀 자격으로 나간 2002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골드컵에도 참가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과 2011 아시안컵에는 주장을 맡았다. 2010년 대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dogma01@maekyung.com]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사진=KAMA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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