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역버스 입석 금지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요금 인상 추진'
입력 2014-07-17 09:47 
광역버스 입석 금지 / 사진=MBN


'광역버스 입석 금지'

광역버스 입석 금지에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요금 인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버스업체의 운송원가와 수입을 검토해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인상 여부와 인상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달 광역급행버스 기본요금을 50% 이상된 3000원(현행 2000원)으로 올려달라는 요금 조정신청을 낸 바 있습니다.

버스운송사업조합이 이처럼 요금인상을 요청한 배경은 당초 기본요금이 낮게 책정됐고 낮시간대에는 손님이 거의 없어 운행할 수록 적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입석 금지가 어제(1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교통카드시스템으로 노선별 승하차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증차를 결정했다며 출퇴근 시 불편이 크지 않을 거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승객 안전을 위해 광역버스 입석을 전면 금지한지 2틀째인 오늘 (17일)까지도 출근길 버스 좌석이 없어 아예 멈추지 않고 통과하기도 비일비재 합니다.

이에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어 중간 정류소에 버스를 추가 배치하기로 하고, 무정차 통과가 많은 정류장을 아예 출발지로 만들거나, 지하철 환승역에 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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