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 대통령, 서남수 교육부·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면직 통보
입력 2014-07-17 09:36  | 수정 2014-07-18 17:06

'면직'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
두 장관은 박 대통령이 2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 교체 대상이 됐던 인물이다. 하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들의 후임으로 지명됐던 김명수·정성근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아직 후임이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김명수 전 후보자를 지명철회하고 같은 날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새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문체부 장관의 경우 정 후보자가 지난 16일 자진사퇴하면서 유 장관의 유임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으나 이날 면직 통보로 장관자리는 결국 공석이 됐다.

후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이들의 면직을 결정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장관이 면직됨에 따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면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면직, 인사는 언제 끝날까" "면직, 문체부 장관만 남았구나" "면직, 황우여는 청문회 통과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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