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커리어캐스트, 10대 몰락 직종 발표…`1위는 어떤 직업?`
입력 2014-07-17 09:24  | 수정 2014-07-18 17:05

'10대 몰락 직종'
10대 몰락 직종이 발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마켓워치 등 미국 언론은 지난 16일(한국시간) 구인·구직 정보업체 '커리어캐스트'가 선정한 '10대 몰락 직종'을 보도했다.
커리어캐스트는 미국 노동통계국의 고용전망 자료를 토대로 현재 존재하는 직업 중 향후 없어질 가능성이 가장 큰 직업 1위로 우체부를 지목했다. 그 이유는 이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발달로 나타났다.
우체부에 이어 고용률이 두자릿수 이상 급격히 떨어질 대표적 직종으로는 농부가 19%, 신문기자가 13%, 여행사 직원이 12%로 나타났으며 사양 몰락직종에 선정된 신문기자는 온라인과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벌목공(9%), 항공기 승무원(7%), 천공기술자(6%), 인쇄공(5%), 세무업무원(4%) 등이 그 뒤를 이어 10대 몰락 직종으로 뽑혔다. 10대 몰락 직종으로 이들 직업들이 이름을 올린 이유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자동화가 꼽혔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손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져 해당 업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유망한 분야로는 수학·통계 관련 부문이 꼽혔으며 유망 직종으로는 통신과 항공기정비, 전자 관련 기술자, 웹개발자 등이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10대 몰락 직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대 몰락 직종, 우체부가 1위네" "10대 몰락 직종, 신문기자도 곧 몰락할지도" "10대 몰락 직종, 통계분야가 유망 직종이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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