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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과거 ‘클레멘타인’ 제작으로 50억 원 날렸다”
입력 2014-07-17 09: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배우 이동준이 영화 제작에 50억 원을 손해 본 사연을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이동준, 이재윤, 요리 연구가 레이먼킴, 래퍼 스윙스가 출연한 '전설의 주먹2'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준은 "10년 전 영화 제작에 52억을 투자했다. 스티븐 시걸을 믿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 재산을 '클레멘타인'에 올인했다. 내 돈 40억을 투자하고, 후반 작업에 12억을 더 넣었다. 그 중 2억 정도 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스티븐 시걸 씨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스티븐 시걸이 출연한다는 얘길 안했으면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배급사에서 9월에 개봉하라고 했는데, 내가 밀어붙여 트로이와 동시개봉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프게 만들었다.
이날 클레멘타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클레멘타인, 정말 호화 캐스팅이다" "클레멘타인, 개인이 투자할 만한 정도가 아닌데" "클레멘타인, 들어본 적 있는 듯" "클레멘타인, 왜 트로이랑 붙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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