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 9년 전 첫 매니저와 ‘의리의 전속계약’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알리가 약 9년 전 첫걸음을 함께한 매니저와 다시 손을 잡고 새 출발한다.
쥬스엔터테인먼트는 알리와 최근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쥬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5년 알리 데뷔 당시 매니저가 대표로 있는 신생 연예기획사다.
가요계에 따르면 알리는 여러 대형·중견기획사의 러브콜을 뒤로한 채 의리를 택했다. 신뢰가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알리는 쥬스엔터테인먼트의 상호도 직접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새로운 여정,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지만 저만의 색과 음악성은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수 쥬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알리와 재회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알리가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알리는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쥬스엔터테인먼트는 소속 힙하퍼 펜토의 앨범을 8월 달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와 알리의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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