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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입석 금지 때문에 시민들 불만 증가, 정부 긴급회의 열었다
입력 2014-07-17 08:09 
광역버스 입석 금지
광역버스 입석 금지 새삼 화제

광역버스 입석 금지 광역버스 입석 금지

광역버스 입석 금지가 화제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에 정부는 교통카드시스템으로 노선별 승하차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증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결국 출퇴근 시 불편은 크지 않을 거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의 예상과 달리 광역버스 입석 금지 때문에 승객들의 대기시간은 길어졌고, 중간 정류소에는 만석으로 그대로 통과하는 버스들이 속출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당초 222대를 증차하겠다던 정부 발표와 달리 실제 투입된 버스는 134대다. 기존 입석 승객 1만5000여 명 가운데 최소 5000여 명의 자리가 모자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어 중간 정류소에 버스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고, 무정차 통과가 많은 정류장을 아예 출발지로 만들거나, 지하철 환승역에 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한 달 동안의 모니터링 기간에 문제점이 발견되면, 그것에 대해 보완적인 대책들을 계속 만들어가겠다. 그러나 버스를 추가 배치하려면 각 지자체나 버스회사들과의 협의가 필요하기에 당분간 혼란은 계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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