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철피아'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철도 부품업체 팬드롤코리아가 철도시설공단에 로비한 정황을 포착하고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이미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AVT사의 경쟁사였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논현동에 있는 철도 부품업체 '팬드롤코리아'입니다.
납품을 위해 철도시설공단 임직원들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AVT사의 경쟁 업체입니다.
그동안 AVT만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온 검찰이 경쟁사 팬드롤코리아도 비슷한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어제(16일) 오전부터 팬드롤코리아 본사와 인천 사업장을 포함한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 30여 명을 보내 납품계약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회사 경영 과정에서의 개인비리와 관련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팬드롤코리아는 지난 2012년 납품을 놓고 AVT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발주처인 철도시설공단 임직원들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두 회사는 호남고속철도 납품을 놓고 치열한 로비전을 벌였는데 이후 AVT가 국내 시장을 독점했습니다.
AVT의 경쟁사까지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철도비리'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이른바 '철피아'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철도 부품업체 팬드롤코리아가 철도시설공단에 로비한 정황을 포착하고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이미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AVT사의 경쟁사였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논현동에 있는 철도 부품업체 '팬드롤코리아'입니다.
납품을 위해 철도시설공단 임직원들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AVT사의 경쟁 업체입니다.
그동안 AVT만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온 검찰이 경쟁사 팬드롤코리아도 비슷한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어제(16일) 오전부터 팬드롤코리아 본사와 인천 사업장을 포함한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 30여 명을 보내 납품계약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회사 경영 과정에서의 개인비리와 관련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팬드롤코리아는 지난 2012년 납품을 놓고 AVT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발주처인 철도시설공단 임직원들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두 회사는 호남고속철도 납품을 놓고 치열한 로비전을 벌였는데 이후 AVT가 국내 시장을 독점했습니다.
AVT의 경쟁사까지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철도비리'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