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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파이어세일 시작했나...프레이저 트레이드
입력 2014-07-17 05:10 
텍사스가 베테랑 우완 불펜 제이슨 프레이저를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시켰다. 사진= ML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최하위로 떨어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주전급 선수들을 정리하는 ‘파이어세일을 시작했다. 첫 대상자는 우완 불펜 제이슨 프레이저다.
텍사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프레이저를 캔자스시티에 내주는 대가로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스펜서 패튼을 받아온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데뷔 11년 차인 프레이저는 지난해 텍사스로 이적했으며,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29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34 14볼넷 30탈삼진을 기록했다.
프레이저의 합류로 캔자스시티는 불펜을 강화하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전반기를 48승 46패로 마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2위에 올라 있어 아직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이 남아 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24라운드에 캔자스시티에 지명된 패튼은 이번 시즌 트리플A 오마하에서 34경기에 등판, 46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피홈런을 9개를 허용했지만, 22개의 볼넷을 내준 사이 60개의 삼진을 뺏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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