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판교알파리움 닮은 꼴 'e편한세상 광주역'
입력 2014-07-16 23:00  | 수정 2014-07-17 08:21
16일 ‘e편한세상 광주역’ 특별공급이 진행된 모델하우스 모습 [사진제공: 대림산업]
수도권에 공급 중인 아파트가 특별공급 청약접수에서 요즘 보기 힘든 세 자릿수 청약자가 나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16일 진행된 ‘e편한세상 광주역1군(3·4·5단지) 특별공급 청약결과, 135명이 몰리며 청약성공의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은 청약통장 사용을 꺼리는 주택 수요자가 많은데다 청약기준 자체가 까다로운 특별공급 청약에 100명을 넘긴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실제로 금융위기 이후 공급된 물량중 지난해 판교신도시 마지막 공급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판교알파리움 주상복합 특별공급(청약자 141명)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특별공급에 적잖은 인파가 몰린 이유는 '광주시 최초 역세권 아파트'란 점이 첫손에 꼽힌다. 이 단지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 바로 앞에 위치해, 3정거장만 가면 판교역에 도달할 수 있다.
한편, ‘e편한세상 광주역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11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37개 동으로 지어진다. 1~6단지로 구성되며 전체 2,122세대 매머드급 단지규모에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향후 청약일정은 1군(3·4·5단지) 일반공급에 대해 17일 1·2순위, 18일 3순위 접수를 실시한다. 이어 2군(1·2·6단지) 1054세대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2순위, 22일 3순위 접수를 실시한다.
각 군별로 1개씩 선택해 청약 가능하며, 2개 군으로 총 2개까지 가능하다. 1·2군 모두 당첨될 경우에는 당첨자 발표 일이 빠른 단지만 계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군 25일, 2군 28일에 실시할 계획이며, 계약기간은 내달 4일에서 6일까지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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