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역대 최초 2위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넥센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선발 앤디 밴 헤켄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47승1무33패)은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반기를 단독 2위로 마쳤다. 롯데는 40승1무38패로 4위를 기록한 채 마쳤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2.83), 다승 1위(13승)이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3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5패(7승)째를 당했고, 1025일만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송승준은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손승락은 2실점에도 불구하고 22세이브째를 올렸다.
넥센은 강정호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박동원이 7회 송승준을 상대로 시즌 2호포를 터뜨렸다. 김민성은 3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의 양상으로 초반 전개됐다. 4회 첫 득점이 나왔다. 넥센은 4회 선두타자 이택근이 롯데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볼넷을 얻은 이후 유한준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적시 2루타를 때려 첫 득점을 올렸다.
후속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정호가 볼넷을 골랐고, 김민성과 윤석민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3-0까지 달아났다.
롯데도 전반기 마지막 승리를 위해 승부수를 걸었다. 4회 1사 1,2루에서 장원준 대신 송승준을 마운드에 올린 것. 송승준은 문우람을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구원 투수의 임무를 훌륭하게 해냈다.
이후 소강상태로 흘러갔던 경기서 넥센이 다시 한 방을 터뜨렸다. 7회 초 1사 후 박동원은 송승준을 상대로 6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4-0.
롯데는 밴 헤켄에게 7회까지 단 2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치며 완벽하게 틀어막혔다. 밴 헤켄이 7회를 끝으로 내려간 이후 롯데도 추격에 나섰다. 8회 롯데는 넥센의 구원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용덕한이 내야안타, 박준서가 우전안타를 때렸다.
대타 루이스 히메네스의 2루수 땅볼로 1사 2,3루를 만든 롯데는 정훈의 2루수 땅볼 때 용덕한이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준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9회 롯데는 끝까지 넥센을 추격했다. 1사에서 최준석이 손승락을 상대로 중견수 오른쪽 방면의 안타를 때렸다. 이어 박종윤의 적시 2루타, 용덕한의 중전 적시타로 롯데를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용덕한의 2루 도루 시도가 실패하면서 아쉽게 경기를 패했다.
[one@maekyung.com]
넥센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선발 앤디 밴 헤켄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47승1무33패)은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반기를 단독 2위로 마쳤다. 롯데는 40승1무38패로 4위를 기록한 채 마쳤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2.83), 다승 1위(13승)이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3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5패(7승)째를 당했고, 1025일만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송승준은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손승락은 2실점에도 불구하고 22세이브째를 올렸다.
넥센은 강정호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박동원이 7회 송승준을 상대로 시즌 2호포를 터뜨렸다. 김민성은 3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의 양상으로 초반 전개됐다. 4회 첫 득점이 나왔다. 넥센은 4회 선두타자 이택근이 롯데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볼넷을 얻은 이후 유한준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적시 2루타를 때려 첫 득점을 올렸다.
후속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정호가 볼넷을 골랐고, 김민성과 윤석민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3-0까지 달아났다.
롯데도 전반기 마지막 승리를 위해 승부수를 걸었다. 4회 1사 1,2루에서 장원준 대신 송승준을 마운드에 올린 것. 송승준은 문우람을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구원 투수의 임무를 훌륭하게 해냈다.
이후 소강상태로 흘러갔던 경기서 넥센이 다시 한 방을 터뜨렸다. 7회 초 1사 후 박동원은 송승준을 상대로 6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4-0.
롯데는 밴 헤켄에게 7회까지 단 2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치며 완벽하게 틀어막혔다. 밴 헤켄이 7회를 끝으로 내려간 이후 롯데도 추격에 나섰다. 8회 롯데는 넥센의 구원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용덕한이 내야안타, 박준서가 우전안타를 때렸다.
대타 루이스 히메네스의 2루수 땅볼로 1사 2,3루를 만든 롯데는 정훈의 2루수 땅볼 때 용덕한이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준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9회 롯데는 끝까지 넥센을 추격했다. 1사에서 최준석이 손승락을 상대로 중견수 오른쪽 방면의 안타를 때렸다. 이어 박종윤의 적시 2루타, 용덕한의 중전 적시타로 롯데를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용덕한의 2루 도루 시도가 실패하면서 아쉽게 경기를 패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