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보선] '수도권 전패 위기' 안철수 "동작을·수원서 상주"
입력 2014-07-16 20:01  | 수정 2014-07-17 10:47
【 앵커멘트 】
앞서 들으셨지만, 7·30 재보선에서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새누리당이 앞서는걸로 나타나고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비상이 걸릴 수 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정치연합으로선 이번 선거에서 가장 신경 쓰는 곳이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지역 3곳입니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15곳 중에 여야 텃밭인 영남과 호남을 제외하면 수도권이 절반을 차지하는데다 이 지역의 선거 결과는 곧 여론의 바로미터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새누리당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새정치연합을 앞서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에 비상이 걸린건 당연한 일 입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서울 동작과 경기 수원에서 먹고 자며 선거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저는 우선 동작과 수원지역에 상주하면서 선거운동을 하겠습니다. 때로는 최고위원회 등 당의 회의도 참석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최대 승부처인 수원을 거점으로 두고 서울 동작을을 오가며 총력 지원할 계획입니다.

안 대표는 인위적 전략공천이라는 비난까지 감수하며 공천을 한 만큼, 선거결과도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이번 재보선에서 최대 정치적 승부수 띄운 안철수 대표의 결정이 선거 승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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