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 TSMC, 2분기 순이익 2조500억원…창사 이래 최대
입력 2014-07-16 17:14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경쟁 관계에있는 대만 TSMC가 지난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TSMC는 2분기 597억대만달러(약 2조50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5.2%가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24.7%가 성장했다.
회사 측은 앞서 매출의 경우 전분기보다 23.5% 늘어난 1830억대만달러(약 6조2800억원)를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대만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분석가들은 애플을 비롯한 주요 전자업체들이 올가을 신제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시를 준비하면서 반도체 부품 수요가 급증한 것이 TSMC의 실적 호조 배경이라고 해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최근 애플이 삼성전자에 전적으로 의존해온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을 TSMC로부터도 납품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TSMC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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