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16일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목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4% 증가한 1조8000억원을 올리겠지만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적자전환할 예상"이라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 판가 인하, 환율 하락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특히 갤럭시노트4가 OIS 카메라모듈 채택이 유력한데 삼성전기는 OIS 카메라모듈 주력 공급업체로서 수혜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