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살충제 교사, 규율 어겼다고 학생 얼굴에…충격!
입력 2014-07-16 08:04  | 수정 2014-07-18 14:15

'살충제 교사'
인천의 모 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학생 눈에 살충제를 뿌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인천 모 고교 2학년생인 A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간 자율학습 도중 담임 선생님이 자신의 눈을 겨냥해 살충제를 뿌렸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학생은 친구들과 게임을 하던 중 자신이 학습 규율을 어겼고, 선생님이 이를 혼내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살충제를 뿌렸다고 주장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살충제를 맞은 A군은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친구들과 교실에서 게임을 하다 선생님이 오는지 망을 보는 벌칙을 받았고, 담임인 교사 B씨가 A군을 발견한 뒤 교실로 들어오게 해 A군의 눈앞에서 살충제를 뿌렸다.
이후 B씨가 A군에게 눈을 씻고 오라고 했지만 A군이 괴로워하며 움직이지 않자 B씨는 "괜찮냐"고 상태를 확인했다고 한다.
학교 관계자는 "이같은 일이 발생했던 것은 맞다. 교사가 (학생에게 벌칙을 주려고) 장난을 친다는 것이 좀 과했다"고 해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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