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어제 이뤄진 동해 최전방 사격훈련을 참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전선 코앞에서 이뤄진 실탄 사격을 직접 명령하며 무력시위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쌍안경을 들고, 포 사격 훈련을 지켜보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방사포와 해안포가 불을 뿜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동부전선 최전방 고지에서 포 실탄 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40분쯤부터 30여 분 진행된 100여 발의 실탄 사격을 참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사 지점은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에서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최근 신형 방사포와 단거리 미사일 발사 같은 무력시위를 직접 지휘하던 김 위원장이 이번엔 휴전선 코앞까지 찾아온 겁니다.
최전방 초소까지 둘러본 김 위원장은 "인민군 장병들이 최고사령관의 공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북한이 미 핵추진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의 입항에 맞서 무력시위의 수위를 한층 높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서쪽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동쪽에서 방사포를 사격하는 것은 이것은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서 위협을 가중시키는 것 아닌가…."
군은 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어제 이뤄진 동해 최전방 사격훈련을 참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전선 코앞에서 이뤄진 실탄 사격을 직접 명령하며 무력시위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쌍안경을 들고, 포 사격 훈련을 지켜보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방사포와 해안포가 불을 뿜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동부전선 최전방 고지에서 포 실탄 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40분쯤부터 30여 분 진행된 100여 발의 실탄 사격을 참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사 지점은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에서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최근 신형 방사포와 단거리 미사일 발사 같은 무력시위를 직접 지휘하던 김 위원장이 이번엔 휴전선 코앞까지 찾아온 겁니다.
최전방 초소까지 둘러본 김 위원장은 "인민군 장병들이 최고사령관의 공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북한이 미 핵추진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의 입항에 맞서 무력시위의 수위를 한층 높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서쪽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동쪽에서 방사포를 사격하는 것은 이것은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서 위협을 가중시키는 것 아닌가…."
군은 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