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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연세대 감독, 5년 자격정지
입력 2014-07-15 13:08  | 수정 2014-07-15 13:17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심판 폭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재근 연세대 농구부 감독이 5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대한농구협회는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소집해 정재근 감독에 대한 징계를 논의, 감독에게 5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 감독은 앞으로 5년간 대한농구협회 산하 모든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없다.
정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고려대와의 결승전서 황인태 심판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뒤 머리로 얼굴을 들이받는 폭행을 저지른 후 공식기자회견 참가도 거부했다. 이후 여론이 악화되자 11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고, 곧바로 연세대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연세대 체육위원회도 정 감독에게 직무정지를 내렸고 진상조사 결과 추가 징계를 내릴 가능성을 열어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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